"소상공인 대출 1위"... 기업은행, 한달 새 신규고객 6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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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대출 1위"... 기업은행, 한달 새 신규고객 6배 급증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05.2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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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금융분야 리딩뱅크 유지... 금융시장 확대 성공
코로나 사태 이후 개인·기업 신규 가입자 급증

IBK기업은행의 신규 고객이 대거 늘어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과 소상공인 대출이 증가하는 가운데 기존 은행권과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 제공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22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개인 전용 모바일뱅킹 앱 아이원뱅크(i-ONE뱅크) 신규 가입자는 10만2784명이다. 전월(7만653명) 대비 3만2131명이 증가했다. 기업 신규 가입자는 6만2208명으로 집계됐다. 전월(1만3914명) 대비 6배 증가한 수치다.

녹록치 않은 경영 환경 속에서 중소기업 금융 분야에 리딩뱅크 지위를 확고히 다졌다는 평가다.

특히 코로나 사태 이후 개인·기업 신규 가입자의 급증은 초저금리 특별 대출 서비스가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지난 4월부터 기업은행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연 1.5% 초저금리 특별 대출을 진행하고 있다.

신속한 대출 지원을 위해 '초저금리특별 대출 간편보증 업무'도 도입했다. 간편보증 업무는 기업은행이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 심사 업무를 위탁받아 보증 상담과 서류 심사, 현장실사 업무대항, 보증서 심사·발급, 대출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되는 서비스다. 현재까지 5조4346억원에 달하는 대출을 지원했다.

대출 절차가 간소하다는 장점이 있어 간편보증 업무는 대출 건수는 시행 이틀 만에 기존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매일 2000억~3000억원 가량의 대출이 진행되고 있다. 시행 한 달도 안 돼 2조원 가량이 지원된 셈이다.

중소기업중앙회를 통해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한 소기업 자금지원도 금융권에서 유일하다.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한 소기업·소상공인 중에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기업을 대상으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한도는 최대 1억원 한도이다. 대출금리는 0.75%포인트를 자동으로 감면하고 있다. 거래기여도와 신용등급에 따라 추가 감면 혜택도 제공한다.

신용등급 기준 완화도 고객 확보에 도움이 됐다. 기업은행은 신용등급 4등급 이하의 중·저신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대출 지원을 시행했다. 신용등급 1~3등급에 해당되는 고신용자만 취급했던 기존 시중은행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신규 고객 유치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일시적으로 고객들이 급증하면서 한 때 업무가 과중됐지만 결과적으로 신규 개인·기업 고객을 확보하면서 금융 시장 확대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져 장사가 되지 않는 소상공인들에게는 초저금리 특별 대출을 진행하고 중저신용 고객들도 급할 때 손쉽게 돈을 빌려 쓸 수 있도록 전폭적인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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