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GSK와 2800억 규모 위탁생산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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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GSK와 2800억 규모 위탁생산 계약 체결
  • 배소라 기자
  • 승인 2020.05.2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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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금액은 2839억원... 계약 기간은 8년
루푸스 치료제 '벤리스타' 상업 생산물량 담당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리액터홀.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리액터홀.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2일 글로벌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사와 2800억원 규모의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GSK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생산시설을 활용해 혁신적인 바이오의약품을 생산·공급할 예정이다. 생산규모는 GSK의 향후 요청에 따라 변경할 수 있다.

계약 금액은 2839억원, 계약 기간은 8년이다. 올해 기술 이전을 시작해 2022년 상업 공급 예정인 루푸스 치료제 ‘벤리스타’의 상업 생산물량을 담당한다. 루푸스 치료제는 연평균 10% 이상 성장 중인 시장으로 2022년에는 시장규모가 4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객이 바이오의약품을 환자에게 더 빨리 공급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바이오 제약 산업에 진출했다"며 "우리의 목표를 공유하는 회사인 GSK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소재 제약사와 1841억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계약도 체결했다. 향후 협의를 통해 확정 계약금액은 2725억원까지 증가할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본계약 체결 이후 확정 내용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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