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정화와 환기를 한 번에... 귀뚜라미, ‘환기플러스 공기청정시스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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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정화와 환기를 한 번에... 귀뚜라미, ‘환기플러스 공기청정시스템’ 출시
  • 양원석 기자
  • 승인 2020.05.2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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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유일 ‘동(銅) 코팅’ 처리 40mm 헤파필터(H13급) 적용
미세먼지 제거는 기본...라돈, 포름알데히드, 알레르기 유발물질, 세균까지 정화
배출되는 폐열(廢熱) 회수... 에너지 소비 효율 크게 높여
귀뚜라미 ‘환기플러스 공기청정시스템’ 포스터. 사진=귀뚜라미보일러.
귀뚜라미 ‘환기플러스 공기청정시스템’ 포스터. 사진=귀뚜라미보일러.

냉·난방공조기업 귀뚜라미보일러가 업계 최초로 40mm 헤파필터(H13급)를 적용한 ‘환기플러스 공기청정시스템’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새 제품은 미세먼지 제거를 넘어 포름알데히드, 라돈 등 각종 유해 물질과 집안 이산화탄소를 빠르게 배출해 주는 것은 물론 실내 산소 농도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환기플러스 공기청정시스템’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든, 실내 환기와 공기정화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하이브리드 제품이다. 기존 공기청정기와 달리 방별로 설치할 필요 없이 한 대만으로 실내 모든 공간의 공기질을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다.

회사 측은 “미세먼지가 심하거나 장마·폭설 등으로 자연 환기가 힘든 날에도 동 시스템을 이용하면 오염된 실내공기를 집 밖으로 배출하고, 외부 공기는 정화한 뒤 집안에 공급할 수 있다”며 “경제성과 공간활용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실외 배출 공기에 포함된 냉기와 온기를 70% 이상 회수, 실내 냉난방에 재활용함으로써 에너지 소비도 크게 줄였다.

회사에 따르면 ‘환기플러스 공기청정시스템’의 핵심 장치는 3중 청정필터이다. 특히 이 제품에는 ‘동(銅) 코팅’ 처리로 살균력을 강화한, 40mm 두께의 헤파필터(H13급)가 사용됐다. 동 코팅된 40mm 헤파필터 채택은 업계 유일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환기플러스 필터 시스템은 0.3㎛ 이하 초미세먼지는 물론, 새집증후군을 유발하는 각종 유해가스, 공기 중 떠다니는 세균이나 알레르기 유발물질, 악취까지 빈틈없이 걸러낸다”고 말했다.

‘환기플러스 공기청정시스템’은 상업시설, 학교, 아파트, 주상복합, 일반주택 등 다양한 생활시설에 설치가 가능하며, 형태에 따라 덕트형과 무덕트형으로 구분된다. 기존에 환기 장치가 없거나 덕트 공사를 하기 어려운 원룸 기타 오피스텔도 간단한 시공만으로 무덕트형 모델을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실내 공기 오염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알아서 정화해 주는 자동청정 모드 △숙면환경을 조성하는 저소음 숙면 청정 모드 △조리 시 발생하는 유해가스를 후드를 통해 빠르게 배출하는 요리 청정 모드 △전기요금을 아껴주는 절전 청정 모드 등을 갖췄다.

보일러로 친숙한 귀뚜라미는 2006년 귀뚜라미범양냉방, 2008년 신성엔지니어링, 2009년 센추리와 대우일렉트로닉스 에어컨사업부 등을 인수하며 냉난방 공조 그룹으로 탈바꿈했다.

회사 관계자는 “귀뚜라미그룹은 가정용 제품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요구하는 원자력 발전소, 반도체 생산시설, 대형 멀티플렉스 등에서 활용되는 산업용 냉난방 공조시스템을 자체 개발·공급하고 있다”면서 “기업 간 거래(B2B)에서 기술력과 성능을 인정받은 만큼 가정용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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