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10주간 도시락 1만6000개 전달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3월부터 대구 지역거점병원 의료진 400명에게 지원했던 '든든한 도시락'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3월부터 10주 간 대구동산병원, 대구의료원 의료진에게 총 1만6000여개의 도시락을 지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됐던 대구지역이 최근 진정되면서 우리금융은 사업을 매듭짓기로 했다.
'든든한 도시락'은 대구지역 거점병원인 대구동산병원과 대구의료원 의료진에게 건강식 수제도시락과 건강보조식품을 지원한 사업이다. 당초 우리금융은 4월까지 5주간 진행했으나 병원 측 요청에 따라 5월까지 연장해 도시락을 제공했다.
지난 14일 우리은행 대구지역 본부장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사무처장은 대구동산병원을 방문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한 의료진에게 존경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와 간식을 전달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감염 위험을 무릅쓰고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이야말로 우리의 진정한 영웅"이라며 "우리금융그룹도 우리 사회가 하루빨리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영성 대구동산병원장은 "우리금융그룹의 도시락이 의료진에게 큰 힘이 됐다"며 "여러분의 도움을 잊지 않고 코로나19가 종식되는 순간까지 우리 의료진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저작권자 © 시장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영 기자
taeyoung8317@meconomynews.com
소상공·벤처·금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