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9기 졸업생 합격률 81.32% 기록
91명 중 74명 합격
91명 중 74명 합격
올해 ‘제9회 변호사시험’을 치른 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의 9기 졸업생의 합격률이 81.32%를 기록해 전국 국립대 중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법무부는 지난 1월 치러진 변호사시험 합격자 명단을 지난달 4월 27일 발표한 데 이어, 이달 8일에는 각 대학별 로스쿨 25곳의 합격자 분석자료를 공개했다. 부산대는 올해 변호사시험에서 전체(1~9기) 115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전국 4위를 기록했다.
특히, 부산대는 제9회 변호사시험에 처음 응시한 91명 가운데 74명이 합격해 81.32%의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6% 상승한 좋은 성적이다. 전국 25개 로스쿨 중 국립대 1위, 전체 대학 중 8위에 해당한다. 부산대는 지난해 변호사시험 8기 합격률에서도 국립대 1위였다.
또 최근 3년간 기수별 합격률에서 2018년 7기 57.41%, 2019년 8기 65.26%, 2020년 9기 81.32%로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해 전국 순위를 2배 이상 끌어 올렸다.
기존 졸업생 응시자를 합한 전체 합격자 수 또한 꾸준히 상승해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전국 4위를 기록했다. 합격자 수가 115명으로 116명인 연세대 로스쿨에 이어 네 번째로 많았다.
손태우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은 “부산대 로스쿨에 입학해 3년간 이탈 없이 꾸준히 공부한다면 10명 중 8명은 변호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명문 로스쿨의 비전을 가지고 우수한 전문법조인 양성에 노력해 온 결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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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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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취재본부에서 부산시와 울산시를 담당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