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고객 잡아라"... 롯데百 영등포점, 아동·유아 전문관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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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고객 잡아라"... 롯데百 영등포점, 아동·유아 전문관 확장
  • 이준영 기자
  • 승인 2020.05.1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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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교육 가능한 로봇샵 등 두 가지 테마 키즈카페 선보여
영등포점 아동·유아 전문관 전경. 사진=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아동·유아 전문관 전경. 사진=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이 이달 6일 8층 아동·유아 전문관 일부를 리뉴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시작으로 10년만에 점포 전면 리뉴얼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아동·유아 전문관 총 면적은 4100m²(1250여 평)규모다. 기존 7층에 있던 16개 브랜드로 구성된 아동·유아 매장을 8층으로 이동시키며 면적을 2700m²(820여 평) 늘렸고 총 42개 브랜드로 구성했다. 

프리미엄 키즈 셀렉숍 '리틀그라운드' 및 30여개 국내외 유아동 패션 브랜드 외에도 유아교육 전문 브랜드인 '마이리틀타이거' 등이 입점했다. 또한, 키즈&맘 패션·리빙 토탈스토어 '잇다', 편안함을 넘어 힐링의 가치를 더한 새로운 리빙 공간 '요기보', SPA 브랜드 '탑텐'(5월 22일 오픈 예정) 등 엄마, 아빠를 위한 브랜드도 배치해 단순 아이의 패션뿐만 아니라 놀이와 교육, 그리고 패션, 리빙 스타일 까지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복합 공간을 구성했다.

이와 함께 영등포점은 기존에 취약했던 키즈 체험 공간을 과감히 넓혔다. 

먼저 이달 20일에는 인공지능 로봇 브랜드인 '휴머노이드'를 업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휴머노이드에서는 인공지능 로봇과 코딩 로봇을 체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매장에 상주하는 전문 코딩 컨설턴트를 통해 매장 내 마련된 클래스룸에서 코딩 교육도 받을 수 있는 토탈샵으로 구현된다.

750m²(약230여평) 규모의 공간에서는 체험형 키즈카페인 '닥터밸런스'와 '상상스케치'를 선보인다. 닥터밸런스는 건강하게 놀자(Play healthy) 컨셉의 메디컬 키즈카페로, 자체 개발한 건강게임을 통해 아이의 건강 지수를 확인할 수 있으며 빅데이터로 저장해 과거 수치와 비교해 볼 수 있다. 상상스케치는 아트체험 놀이공간으로 클레이, 슬라임, 공작 등 다양한 미술놀이를 할 수 있다. 닥터밸런스는 7월 초, 상상스케치는 6월 중순 오픈 예정이다.

박중구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장은 "아동·유아 전문관은 가족단위 고객 유치와 함께 미래 고객을 창출한다는 의미도 있다"며 "영등포점을 오프라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체험과 감성이 복합된 시그니처 쇼핑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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