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은행권 최초로 금융데이터거래소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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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은행권 최초로 금융데이터거래소 판매
  • 오창균 기자
  • 승인 2020.05.1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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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사전 준비로 데이터기반 자문·판매 서비스업 시작

신한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금융데이터거래소를 통해 데이터를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금융데이터거래소는 금융 분야 데이터 유통의 초기 시장 조성을 위해 금융보안원이 구축했다. 30개 금융회사가 참여해 150건 이상의 데이터상품이 출범과 동시에 판매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데이터 유통시장 조성에 맞춰 2,500만명의 거래고객과 월 3억건 이상의 입출금 거래 정보를 활용해 지역단위의 소득·지출·금융자산 정보를 개발했다. 이러한 데이터는 금융관점에서 지역별·상권별·고객군별 세분화, 비교 분석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은 제휴사들과 데이터 협업·결합 사업을 추진해 왔다. 유통 데이터 개발과 외부 자문을 토대로 데이터 상품화 등 사전에 철저한 준비를 통해 은행권 최초로 ‘데이터 기반 자문·판매 서비스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거래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금융데이터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숨겨진 데이터의 활용가치를 발굴하고 다양한 기업들이 이를 활용해 더욱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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