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담아 바로먹는다"... BBQ, '그랩앤고'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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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담아 바로먹는다"... BBQ, '그랩앤고' 시스템 도입
  • 김보라 기자
  • 승인 2020.05.1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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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미국 맨해튼 매장서 선보인 시스템
미리 조리한 음식, 용기에 담아 바로 먹는 방식
용산 아이파크몰점에 '그랩 앤 고' 시스템 적용
사진=BBQ. 용산 아이파크몰점
사진=BBQ. 용산 아이파크몰점

치킨프랜차이즈 제너시스 비비큐는 지난달 29일 BBQ 용산 아이파크몰점을 오픈하고 그랩 앤 고(Grab& Go)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아이파크몰 5층 128.78㎡(39평) 크기의 매장에 자리잡았다. 기존 올리브 치킨 카페에 BBQ의 미국 맨해튼 32번가 매장을 통해 현지인들의 큰 인기를 얻으며 가능성을 인정받은 '그랩 앤 고(Grab & Go)' 시스템을 도입한 첫 매장이다.

그랩 앤 고(Grab & Go)는 2017년 BBQ가 미국 맨해튼 매장을 오픈하며 현지에 맞게 채택한 시스템으로, 지난해 맨해튼 매장이 일 매출 3만 7000달러(한화 약 4500만원)을 기록하는 등 성공적으로 정착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미리 조리한 음식을 용기에 담아 바로 먹는 방식으로, 제품이 조리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기존 테이크 아웃(Take-out)과 달리 구입해 바로 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코로나19 이후에도 미국 BBQ매장은 그랩 앤 고 시스템과 딜리버리 부문의 증가로 현지에서 다른 외식업체에 비해 선방하고 있다.

또 실내 매장과 별도로 7개 테이블에 좌석 28석 규모로 운영되는 야외 테라스 좌석이 준비돼 태블릿 PC를 활용한 주문 방식으로 고객들의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 

BBQ 관계자는 "용산 아이파크몰점의 그랩 앤 고 시스템은 최근 속도와 이동성을 중시하는 현대인들의 생활 패턴을 고려해 고객들이 최대한 편리하게 BBQ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서울의 생활패턴이 뉴욕과 크게 다르지 않아진 만큼 향후 그랩 앤 고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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