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참이슬 후레쉬' 도수 16.9로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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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참이슬 후레쉬' 도수 16.9로 인하
  • 김보라 기자
  • 승인 2020.05.0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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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같이 '더 깨끗한' 참이슬 리뉴얼 출시
기존 17도... "오리지널은 그대로 유지"
사진=하이트진로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참이슬 후레쉬를 리뉴얼하고 참이슬 브랜드 일부를 통합한다고 8일 밝혔다.

'더 깨끗해진 참이슬 후레쉬'는 제조 공법과 도수 변화를 통해 음용감을 개선했다. 지속적인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각적인 테스트와 분석을 통해 알코올도수를 기존 17도에서 16.9도로 인하했다. 

이에 따라 일부지역에 나뉘어 운영됐던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16.9를 참이슬 후레쉬로 통합 운영해 전국에서 똑같은 제품을 맛볼 수 있게 됐다.

패키지 디자인도 일부 변경된다. 참이슬 브랜드 기존에 적용된 이슬을 형상화한 이형 라벨에 주류업계 최초로 인증받은 '환경성적표지(EPD)' 마크를 적용해 필(必)환경 정책에 발맞췄다.

환경성적표지 인증은 제품의 원료 채취부터 생산·수송·유통·사용·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적 영향을 계량화해 평가하는 제도다. 정부의 친환경 정책 기조로 제품의 환경성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소비자들이 환경을 고려한 제품 구매를 독려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기 위해 2001년부터 시행됐다.

참이슬은 생산 모든 공정에 걸쳐 환경적 영향을 계량화한 환경영향평가를 받고 환경성적표지를 인증 받았다. 또 특허받은 대나무활성숯 정제 과정에 사용되는 숯은 국내에서 자란 선별된 대나무만으로 만들어 이슬같은 깨끗함을 실현시켰다. 참이슬은 2010년 온실가스 발생량을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해 표시하는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은데 이어 2013년 주류업계최초로 2단계인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아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데 앞장서 왔다.

한편, 참이슬 오리지널과 진로는 소주 본연의 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도수를 그대로 유지하며 시장에 차별화된 특성으로 지속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 실장은 "전세계적으로 저도화와 필환경 트렌드가 강화되고 있는 추세로, 참이슬은 모든 생산 과정에 환경영향 평가를 인증받는 한편 하이트진로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적의 양조 기술을 통해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을 완성했다"며 "대한민국 대표주류회사의 대표 브랜드로서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선제적으로 소비자 요구에 대응하며 국내 시장 발전과 소주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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