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 최윤 회장, 재외한국학교장 감사패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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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 최윤 회장, 재외한국학교장 감사패 받아
  • 양일국 기자
  • 승인 2020.05.0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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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여건에서 마스크 확보 배송까지... "코로나19 위기 속 나눔 계속할 것"
마스크 100만 장 전달식. 사진=OK금융그룹제공
마스크 100만 장 전달식. 사진=OK금융그룹제공

OK금융그룹은 최윤 회장이 재외한국학교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감사패는 OK금융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아동복지시설 및 글로벌 재외민족학교에 마스크 100만장을 기부한 것에 대한 감사 의미로 전달되었다. 이날 서울대학교 재외교육지원센터에서 진행된 감사패 전달식은 전세계 재외한국학교장 및 관계자 등이 화상으로 참석했다.

OK금융그룹은 지난달 27일 선동열 전 야구대표 감독과 박세리 도쿄올림픽 여자골프국가대표 감독, 석진욱 안산 OK 저축은행 프로배구단 감독과 함께 마스크 100만장 기부식을 열고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힘과 용기를 전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과 기부의 기폭제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재외교육지원센터는 교육부 산하 기관으로, 전세계 34개 재외한국학교의 교육운영 및 학교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재외한국학교는 베트남, 필리핀, 싱가포르 등 전세계 16개국에 설립되었다. 교육을 받는 동포학생들은 약 1만 5천여 명으로, 이들은 타국에서 우리말과 역사를 배우며 한국인의 자긍심을 키워가고 있다. 

최윤 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OK배·정장학재단은 전세계 10여 개국 재외동포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최 회장은 대한민국 최초의 재외한국학교인 오사카 금강학교의 제11대 이사장으로 재직중이며 지난해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재외동포 행사인 ‘세계한상대회’에서 ‘리딩CEO(최고경영자)’로 취임했다. 

이 외에도 OK금융그룹은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고등학생을 위한 OK희망장학금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월 최대 20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하는 OK생활장학생 등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최윤 회장은 “재일동포3세로 자랐기 때문에 그 어려움을 잘 알고있다. 재외 동포 학생들이 타국에서 ‘한국인의 자긍심’을 잃지 않고 오리지널 한국인(Original Korean)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마스크 100만장을 확보해서 전 세계 각국에 배송하는 과정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재외동포들에게 우리의 응원이 온전히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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