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다문화장학재단, 2020년 장학생 430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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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다문화장학재단, 2020년 장학생 430명 선발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05.06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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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소상공인 자녀 대상... 오는 22일까지 재단 홈페이지·신청서 통해 지원 가능
2019년 6월 손태승(사진 가운데)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이 다문화 학생 장학금 전달식에서  장학생 대표 30명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제공
2019년 6월 손태승(사진 가운데)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이 다문화 학생 장학금 전달식에서 장학생 대표 30명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제공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다문화·소상공인 자녀의 학업증진과 특기개발 지원을 위해 장학생 430명을 선발한다고 6일 밝혔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12년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계열사들이 2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다문화가족과 소외계층을 위해 장학·교육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재단은 다문화자녀 중 330명의 장학생을 선발하고 학업장학금과 특기장학금을 지원한다. 학업장학금은 각 재학생에게 제공된다. 초등학생 60만원, 중학생 100만원, 고등학생 200만원, 대학생 400만원이다.

특기장학금은 예체능, 어학, 기술 등의 특기나 자격증을 보유한 8~25세 다문화자녀에게 500만원씩 제공된다. 특기장학금은 졸업생과 학교밖 청소년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녀를 위한 특별장학금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정한 백년가게, 백년소공인 업체 중 매출이 전년 대비 10% 이상 하락한 사업주의 초중고교 재학생 자녀 100명에게 50만원씩 수여한다.

다문화자녀 장학금 신청은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소상공인자녀 특별장학금은 지정신청서를 작성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2일까지다.  심사를 거쳐 최종 수혜자가 선정되며 다음달 말 결과가 발표된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2012년부터 다문화자녀 374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그들의 소중한 꿈을 응원했다"며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청소년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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