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연기로 식사가 어려워진 아동 1000명에 모바일 쿠폰 제공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학이 연기돼 식사해결이 어려운 취약계층 아동 1000명에게 식사쿠폰을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12년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계열사들이 2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다문화가족과 소외계층을 위해 장학·교육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장학재단은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다문화가정, 기초생활수급,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 전국의 코로나19 피해 가정 자녀 1000명에게 1인당 5만원 상당의 모바일 쿠폰을 지원했다.
제공된 모바일 쿠폰은 학교 급식지원 중단으로 식사 해결이 어려운 취약계층 아동들이 비대면으로 안전하게 식사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배달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음식 주문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요구되는 현 상황에서 취약계층 아동들이 안전하게 식사하는데 조그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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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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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벤처·금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