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등 8개 부산 공공기관, 사회적경제 지원기금(BEF) 10억4000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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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등 8개 부산 공공기관, 사회적경제 지원기금(BEF) 10억4000만원 전달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0.04.2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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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예년에 비해 2개월 앞당겨 진행
문성유 캠코사장(왼쪽에서 네번째)은 29일오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대회의실에서 부산지역 7개 공공기관과 공동 조성한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기금(BEF)을 조영복 사회적기업연구원 원장(오른쪽에서 네번째)에게 전달하고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캠코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를 비롯한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이 29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기금(BEF) 3년차 사업 시행을 위해 공동 조성한 10억4000만원을 기금 위탁관리 기관인 사회적기업연구원에 전달했다.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은 캠코, 기술보증기금, 부산도시공사,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주택금융공사 등이다.

이들은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0억원의 공동기금 조성을 목표로 세운 바 있으며 지난 2년 동안 17억9000만원 규모의 기금을 마련해 지금까지 100여개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부산지역 경제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예년에 비해 2개월 가량 앞당겨 진행한다. 금융지원 사업 규모도 6억원에서 6억8000만원으로 확대해 사회적경제기업 육성과 지역경제에 활력 제고에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지원 사업 대상기업은 서류접수와 대면심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된 (예비)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자활기업 및 소셜벤처 등 부산지역 사회적경제기업 25곳이다.

최종 선정된 시작단계(Launching) 3곳, 창업단계(Start-up) 15곳은 기업당 최대 2000만원을, 확장단계(Scale-up) 7곳은 기업당 최대 50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금융지원 사업 외에도 이번에 전달된 지원 기금은 크라우드펀딩 매칭투자, 경영컨설팅, 성장지원 교육, 협동조합 설립 재원 등으로 활용돼 부산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BEF의 간사 기관인 캠코 문성유 사장은 "BEF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혁신사업이 활성화되고 부산지역 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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