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는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KB국민카드지부와 어린이날 선물 상자 120개를 구세군자선냄비본부에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8년부터 KB국민카드 노사(勞使)가 펼치고 있는 공동 나눔 활동이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지난해와 달리 아동들과 함께하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 없이 진행됐다.

선물 상자는 KB국민카드 노사가 각각 일정액을 분담해 조성한 기금을 재원으로 만들었다. 상자에는 마스크, 손소독제 등 위생·방역 용품, 문구세트, 과자선물세트, 물병 등 아동들의 일상생활과 학습에 필요한 물품을 담았다.

선물 상자는 오는 5월 초 서울후생원, 대구혜천원, 군산후생원 등 3개 보육 시설에서 생활하는 120명 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노사는 3개 보육 시설에 칫솔 살균기를 설치하고 피자, 치킨 등 간식도 지원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노사가 뜻을 모아 준비한 이번 선물이 아동들에게 좋은 어린이날 추억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관심과 배려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노사 공동의 나눔 활동을 변함없이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