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 아동청소년에게 마스크 100만장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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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 아동청소년에게 마스크 100만장 기부
  • 오창균 기자
  • 승인 2020.04.2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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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아동복지시설 취약 계층과 글로벌 재외 한국학교에 전달
27일 OK금융그룹 본사에서 열린 마스크 100만장 전달식 후 (좌측부터)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이사, 석진욱 OK저축은행 배구단 감독, 최윤 OK금융그룹 회장, 박세리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국가대표팀 감독, 선동열 전 올림픽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OK금융그룹 제공
27일 OK금융그룹 본사에서 열린 마스크 100만장 전달식 후 (좌측부터)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이사, 석진욱 OK저축은행 배구단 감독, 최윤 OK금융그룹 회장, 박세리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국가대표팀 감독, 선동열 전 올림픽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OK금융그룹 제공

OK금융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덴탈 마스크 100만장을 기부했다. 기부된 마스크는 국내 아동복지시설 취약 계층과 글로벌 재외 한국학교에 전달될 예정이다.

OK금융그룹은 서울 남대문로에 위치한 OK금융그룹 본사에서 마스크 100만장 전달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행사에는 선동열 전 남자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 박세리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 국가대표팀 감독, 석진욱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프로배구단 감독, 권오현 재외교육지원센터장, 신정찬 한국아동복지협회장, 방영탁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장,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OK금융그룹은 코로나19 국가적 재난 사태를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국민들에게 큰 힘을 준 선동열·박세리 감독으로부터 응원을 받기 위해 기부 행사에 초청했다. 석진욱 감독은 최근 선수·팬들과 함께 대구·경북 의료진 지원을 위한 CSR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선동열 감독은 “이번 마스크 기부가 국난 극복의 마중물이 되길 바라며 사회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국가적 재난을 함께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세리 감독은 “OK저축은행 골프 대회를 통해 맺은 인연을 시작으로 세리키즈 장학생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는 등 사회에 대한 나눔의 가치를 깨닫고 있으며 이번에도 그 의의를 함께 하고 싶어 행사에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OK금융그룹은 국내 아동복지시설 나라 사랑(50만장), 재외 한국학교 민족 사랑(50만장)에 마스크를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OK금융그룹은 사랑의 헌혈 캠페인,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프로배구단과 함께 하는 선수·감독·임직원·팬의 마스크·성금 공동 기부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CSR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덴탈 마스크 단가가 코로나19 사태 후 4~5배 상승해 재정적인 부담이 컸지만 조속히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서민금융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이를 통해 국내외 한민족 모두가 어려운 시국을 슬기롭게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일교포 3세 출신인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평소 글로벌 재외동포 지원 사업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매년 한민족 혈통 재외동포 경제단체들이 개최하는 세계한상대회의 리더로 750만 재외동포의 단합과 발전을 이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윤 회장은 “개학이 이뤄지기 전 학교에 마스크가 전달돼 국내외 꿈나무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교육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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