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나로 바꿔주세요" 요청에 한화건설 무료로 1154세대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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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나로 바꿔주세요" 요청에 한화건설 무료로 1154세대 변경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0.04.2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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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나 여수웅천 디아일랜드, 포레나 익산 부송 2개 단지 브랜드 변경
브랜드 변경 비용은 공사 중이기 때문에 '무료'로 진행
"타 단지 변경은 공사 진행 정도, 입주민 동의 따라 개별적 진행"
포레나 익산 부송 현장전경. 사진=한화건설
포레나 익산 부송 현장전경. 사진=한화건설

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이 ‘꿈에 그린’에서 ‘포레나’로 브랜드를 변경해달라는 입주민들의 요청을 들어줬다.

한화건설은 자사가 시공 중인 아파트 1154세대의 브랜드를 ‘포레나(FORENA)’로 변경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포레나 브랜드 변경이 적용되는 대상은 2개 단지 총 1154세대(레지던스 포함)다. 두 단지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포레나 여수웅천 디아일랜드(레지던스 348실, 오피스텔 180실)은 올해 6월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여수의 강남이라 불리는 웅천지구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단지다. 3면이 바다에 둘러싸여 있어 우수한 조망권을 갖추고 있으며 호텔, 레지던스, 오피스텔, 상가를 포함한 프리미엄 레저 복합단지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포레나 익산 부송(아파트 626세대)은 2021년 준공 예정인 주상복합 단지로 익산 최고층인 38층이라는 상징성을 갖춰 지역 랜드마크로 평가받고 있다.

한화건설은 공사 현장 가림막과 사인물 등에 포레나 브랜드 로고를 적용했으며, 준공시 변경된 브랜드 명으로 등록될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8월 통합 주거브랜드인 포레나를 런칭했다. 지난해 말에는 8개 단지 5520세대 규모의 주택 브랜드가 이전 브랜드인 꿈에그린에서 포레나로 변경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해당 단지들은 단기간에 브랜드 변경 동의율 80%를 넘어섰다.

한화건설은 현재 브랜드 변경 요청이 들어온 10여개 단지에 대해서도 단지명 변경 절차에 대해 안내하고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최근에 입주한 단지들에 대해서는 포레나 브랜드 사용을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한화건설은 “이번 2단지의 브랜드 변경 비용은 현재 공사 중이기 때문에 무료로 진행됐다. 공사가 완료된 단지, 이미 꿈에 그린 브랜드로 거주하고 있는 단지의 브랜드 변경 비용은 당장 확정해서 말할 수는 없지만 별도 ‘브랜드 사용료’ 같은 것은 받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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