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와 인제대학교, 김해의생명센터가 공동으로 유치한 김해강소연구개발특구가 지역기업의 성장과 기술혁신을 지원하는‘강소특구 지역특화 성장지원’사업을 공모한다.

김해강소특구 빅드림 웰바이오사업단(단장 한진 교수)은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 유도를 위해 의생명·의료기기, 첨단산업, 국민 위생 및 방역 등의 ‘특화분야 기업 사업화 지원’,‘구매조건부 모델 개발 및 BM수립 지원’,‘기업 마케팅지원’등 총 12.2억 원의 기업 지원 과제를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김해강소특구 지역특화 성장지원 사업은 한국이 코로나19 방역·위생모범사례로 주목받으면서 이와 관련된 한국산 마스크, 인공호흡기, 소독제, 방호 장비 등 의료용품의 기술 혁신을 위한 사업과 신기술 기반의 의료기기 시제품 제작, 기계, 조선 등 김해시 기업의 첨단산업 진출을 위한 제품 개발, 특허, 시험인증, 마케팅을 지원한다. 기업 당 최대 8천만 원까지 지원된다.

또한 의료기기 기업이 자체 아이디어와 개발 기술을 수요처에 제안해 병원으로부터‘자발적 구매협약 동의서’를 받은 기업을 지원하는‘구매조건부 BM지원 과제’도 기업 당 최대 5천만 원을 지원한다. 기업 홍보 브로슈어, 홈페이지, 제품디자인, 박람회 참가를 지원하는 기업 마케팅 지원 사업에도 총 1억 6천만 원의 예산을 배정해 기업 당 1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번 공모는 김해강소특구 내 기업과 김해시 소재 기업은 전국 5개 연구개발특구와 6개 강소특구 내 공공연구기관의 특허기술을 이전받은 기업, 그리고 의생명·의료기기 제품의 기술개발을 희망하는 김해시 기업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5월 14일까지 인제대학교 홈페이지에서 제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전민현 인제대학교 총장은 “김해시의 적극적인 노력과 성과로 김해강소특구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루었다. 코로나 19사태로 많은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강소특구의 기업지원 과제가 김해시 기업의 기술혁신과 매출 증가를 이루는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제대학교와 김해시, 김해의생명센터가 협력하여 김해강소특구를 대한민국의 의생명·의료기기 R&BD 허브로 육성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