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기부 챌린지로 소상공인·취약계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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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기부 챌린지로 소상공인·취약계층 지원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04.26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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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응원통장 신규 가입 건당 3000원 매칭 기부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사진=KB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사진=KB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입은 영세 소상공인들의 물품을 구입하고 구입한 물품을 취약계층 청소년에 전달하는 기부 챌린지(challenge)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사태로 매출 감소, 휴업 등 어려움을 겪는 전국 영세 소상공인들과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위해 마련됐다.

먼저 일반 고객이 사업자응원통장을 신규 가입하면 계좌당 3000원을 은행이 매칭 기부해 기부금을 조성한다. 사업자응원통장은 사업자 전용 입금 통장으로 은행거래 실적을 다양하게 반영한다. 수수료 면제, 예금 이율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KB국민은행은 매칭 기부 1억원과 은행 추가 기부를 통해 총 3억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기부금은 전국 540개 영세 소상공인 업체 물품 구매에 사용된다. 이 물품은 1만3500여명 취약 계층 청소년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매출 감소를 겪고 있는 학교 앞 문방구에서 학용품을 구매하고 지역 요식업체에서 도시락을 구매해 인근 지역 아동센터 소외 청소년에 지원하는 형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다양한 사회공헌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며 "이번 지원이 코로나19로 지친 영세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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