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건강] 잘못된 운동, 오히려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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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건강] 잘못된 운동, 오히려 '독'
  • 박진형 기자
  • 승인 2017.04.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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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운동은 상식대고 건강에 좋은 효과를 가져다 준다.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건강에 좋은 운동도 잘못된 방법으로 하게 되면 해롭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인터넷 매체 치트시트닷컴이 건강에 오히려 해가 되는 운동 실수 5가지를 소개했다.

◇ 유산소운동만 계속 한다

달리기 등의 유산소운동은 여러 가지 건강 효과가 있다. 유산소운동은 혈압과 콜레스테롤, 혈당을 낮춰 심장병이나 당뇨병 같은 만성 질환 위험을 감소시킨다. 또 지방을 태워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유산소운동만으로는 최상의 건강 상태를 유지할 수 없다. 유산소운동을 보완하기에 좋은 것이 바로 근력운동이다. 근력운동은 신진대사를 증가시켜 유산소운동에 더해 하루 종일 칼로리를 더 소모시킨다.

◇ 너무 무리하게 운동한다

극단적으로 지속되거나 강도가 높은 운동은 더 건강한 운동이 아니다. 연구에 따르면 적당한 속도로 달리기를 하면 사망률이 뚝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속도를 높여 달린다고 해서 효과가 더 증가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너무 강도가 높은 운동은 관절을 상하게 하고 지구력을 요하는 지속적인 훈련은 심실의 팽창이나 확장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은 고강도 유산소운동 대신 근력운동을 하는 것이다. 적당한 강도의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병행하면 몸 전체를 균형 있게 발달시킬 수 있다.

◇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는다

운동을 하면 땀이 흐르게 되고 이는 탈수화를 의미한다. 탈수화로 인해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피로감과 근육 경련이 생기고 기분의 변화가 심해질 수 있다. 입이 마르거나 심장 박동이 불규칙해지거나 소변이 오렌지 색깔처럼 보이거나 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 운동을 할 때는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하고 수분이 많은 셀러리, 오이, 수박, 멜론 등의 채소나 과일을 섭취해도 좋다.

◇ 땀에 젖은 운동복을 너무 오래 입는다

젖은 옷을 입은 채 오래 돌아다니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하면 대가를 치르게 된다. 땀에 젖은 옷은 지독한 냄새를 풍길 뿐만 아니라 몸에 여드름을 발생시킨다.

◇ 음악을 너무 크게 듣는다

음악을 들으며 운동을 하면 통증이나 피로감을 느끼지 않고 기분이 더 좋아지며 지구력이 더 증가할 수 있다. 음악을 들으면 평소보다 더 긴 거리를 달리거나 자전거를 탈 수 있고 더 빨리 수영을 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음악의 속도를 나타내는 비피엠(BPM)이 145를 넘으면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헤드폰으로 BPM이 너무 큰 시끄러운 음악을 듣게 되면 청력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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