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코로나 뚫고 '선방'… 1분기 영업익 62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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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코로나 뚫고 '선방'… 1분기 영업익 626억
  • 배소라 기자
  • 승인 2020.04.2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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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전년동기 대비 818억원 증가... 전분기 대비 1,061억원 감소
영업이익 전년동기 대비 860억원 ↑... 전분기 대비 443억 원 감소
부채비율 35.4%, 차입금비율 13.5%로 안정적인 재무상태 유지
사진=이기륭 기자
사진=이기륭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면서 선방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2072억원을 기록, 영업이익은 626억원, 순이익은 391억원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3분기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1254억원) 보다 65% 늘어난 2072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공장 생산제품의 구성 변화, 상업생산, 시생산 등과 더불어 2공장 생산 제품의 판매량 증가로 실적이 개선됐다.

작년 1분기에는 1·2공장 정기 유지보수를 진행한 영향으로 234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나, 올해 1분기에는 유지보수가 끝나 626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재고 미실현손실이 증가하면서 작년 4분기 2106억원 순이익에서 올해 1분기에는 81% 줄어든 391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작년 1분기(385억원 순손실)와 비교해서는 흑자전환했다.

영업이익률은 30.2%를 기록했으며, 부채비율은 35.4%로 전 분기 대비 0.4%p 개선됐다. 차입금비율은 13.5%로 전 분기 대비 1.1%p가 개선돼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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