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성남복정1‧2 지구' 시공책임형으로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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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성남복정1‧2 지구' 시공책임형으로 발주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0.04.2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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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시공 분리입찰로 잦은 설계변경 해소
사진=시장경제DB
사진=시장경제DB

LH(사장 변창흠)는 성남복정1·2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에 시공책임형CM 발주방식을 도입하고, 업체 선정 공고를 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이하 시공책임형CM) 방식은 설계-시공 분리입찰로 진행돼 상호 연계성 저하에 따른 잦은 설계변경과 공사비 증가 및 공기지연 등의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방식이다.

시공사가 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시공 노하우를 반영하고 발주자와 사전에 협의한 공사비 상한 내에서 책임공사를 수행하는 제도다. 발주자·건설사·설계사 간 협업을 통해 설계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LH는 지난 2017년 시범사업 시작 이례 건축공사 위주로 적용해오던 시공책임형CM 방식을 지난해 8월 남양주진접2 조성공사에 최초로 도입한데 이어 올해는 성남복정1․2 조성공사를 비롯해 의왕월암, 경산대임, 대구연호, 구리갈매 역세권 조성공사 등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주하는 성남복정1·2지구 조성공사는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창곡동 일원에 면적 66만㎡의 공공주택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593억원으로 추정된다.

일정은 5월8일까지 PQ심사서류 제출, 6월26일까지 입찰서 제출 등으로 진행된다. LH는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5월22일 14시 LH 경기지역본부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병홍 LH 스마트도시본부장은 “성남복정1‧2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를 시작으로 시공책임형CM 발주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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