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바지락 상품서 '돌맹이'... 롯데가 보증한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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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바지락 상품서 '돌맹이'... 롯데가 보증한다더니?
  • 이준영 기자
  • 승인 2020.04.21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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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슈퍼서 판 PB브랜드 '초이스엘' 논란... 고객 신뢰도 타격
안전 강조한 브랜드... 향후 PB확대 신뢰 하락 영향 우려
초이스엘 이미지. 사진= 롯데마트 홈페이지
초이스엘 이미지. 사진= 롯데마트 홈페이지

롯데마트 PB브랜드 '초이스엘' 바지락 제품에서 돌멩이가 나와 논란이 됐다. 해당 브랜드는 '롯데가 보증합니다'란 캐치프레이를 내건만큼 고객 신뢰도가 높은 제품이라 충격이 더 크다.

한 누리꾼이 이달 17일 SNS에 롯데마트에서 구입한 초이스엘의 바지락 사진을 게재하며 "롯데마트에서 구입한 바지락으로 순두부를 끓여먹었는데 돌이 나오네요?"라며 "껍질이 까지지 않은 바지락인줄 알았는데 돌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경우가 존재하나요?라고 반문했다.

초이스엘 바지락 제품에서 나온 돌맹이. 사진= SNS캡처
초이스엘 바지락 제품에서 나온 돌맹이. 사진= SNS캡처

해당 제품은 롯데마트 PB브랜드 '초이스엘'에서 판매하는 '생생함이 살아있는 바지락'이다. 사진상에 나온 돌멩이는 엄지손가락만한 크기로 작지 않다.

해당 제품이 롯데가 내세우는 '초이스엘' 브랜드란 것에서 논란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마트 초이스엘은 롯데PB브랜드 총 10개가 있으며, 각 브랜드별 강조점이 다르다. ▲초이스엘 '안전' ▲온리프라이스 '똑똑한 가격' ▲요리하다 ''맛의 퀄리티' ▲해빗 '안심 먹거리' ▲룸바이홈 '실용주의' 이다.

초이스엘은 신선식품·HMR제품을 주로 판매하며 '롯데가 보증합니다'란 캐치프레이로 고객의 신뢰 제고를 강조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믿고 안심하며 제품을 선택하고 있다.

롯데는 향후 자율형 점포와 PB상품확대를 통해 실적 반등을 노리고 있다. 특히 PB브랜드 확대에 초이스엘의 품질과 가격 만족도를 더욱 강화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이번 돌멩이 논란은 향후 초이스엘의 신뢰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롯데마트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롯데슈퍼에서 판매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선별과정에서 일부 실수한 것 같다.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협력사와 같이 보완강화하겠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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