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美 API 규격 충족 윤활유 11종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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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美 API 규격 충족 윤활유 11종 선봬
  • 배소라 기자
  • 승인 2020.04.1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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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찰저감, 누유 방지 관련 독자 기술 적용된 친환경 제품 출시
현대오일뱅크가 후원 중인 울산현대축구단의 조현우(왼쪽), 이청용(오른쪽) 선수가 현대엑스티어 제품을 선 보이고 있다. 사진=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가 후원 중인 울산현대축구단의 조현우(왼쪽), 이청용(오른쪽) 선수가 현대엑스티어 제품을 선 보이고 있다. 사진=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는 14일 국내 최초로 API(미국석유협회)와 ILSAC(국제윤활유표준화인정위원회) 최신규격을 충족하는 친환경 가솔린 엔진용 윤활유 현대 엑스티어 울트라(HYUNDAI XTeer Ultra)시리즈 11종을 다음달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다음달 1일 기존보다 연료 이상연소와 엔진 마모방지, 청정 효과 등 친환경 기능을 대폭 강화한 API SP와 ILSAC GF-6 규격을 새로 발표할 예정이다.

API 등급은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 규격으로 엔진오일 내구성, 촉매영향 등을 평가한다. S(Service)는 가솔린 엔진오일을 의미한다. 'S' 뒤 알파벳은 개발된 순으로 A~N(최신) 등급이 출시됐다.

lLSAC(International Lubricant Standardization & Approval Committee)는 엔진오일의 연비 등 종합적 품질 평가한다. 가솔린 엔진유 GF-1∼GF-5 (최신)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자동차 기술의 발달과 환경규제로 강화된 국제 규격에 맞춰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 출시, 관련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신제품에는 현대오일뱅크가 독자 개발한 몰리 플러스(Moly Plus) 및 롱 라이프(Long Life)테크놀로지도 적용한다. 기존 제품보다 엔진 내 마찰을 평균 25% 가량 줄여 차량 연비를 향상시키고 노후 차량에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엔진오일 누유 현상도 예방한다.

시장 분석기관인 IHS Market은 친환경 윤활유 시장이 자동차 배기가스와 연비 규제 강화로 2025년까지 연 평균 13%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미세먼지·연료소모·온실가스·배출가스 등 4가지 오염원인을 줄여주는 제품 개발에 집중하는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며 "국내는 물론 전략지역인 유럽·미주·중동 시장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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