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멸종위기 동물 캐릭터로 '놀이터'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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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멸종위기 동물 캐릭터로 '놀이터' 짓는다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0.04.1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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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황제펭귄, 대왕판다 등 캐릭터로 놀이터 지을 예정
사진=SK건설
사진=SK건설

SK건설은 앞으로 단지 내 놀이터를 지을 때 멸종위기 동물을 캐릭터화해 짓겠다고 13일 밝혔다.

SK건설에 따르면 이번 놀이터 특화설계명은 ‘지구를 지키는 행복한 놀이터’이다. 멸종위기 동물인 황제펭귄, 대왕판다(Giant Panda), 레서판다(Lesser panda) 등의 캐릭터를 개발해 놀이터에 적용한다.

놀이터 곳곳에 새겨진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스캔하면 화면에 멸종위기 동물의 설명과 함께 증강현실 캐릭터도 나올 수 있도록 했다. 실시간 미세먼지 농도와 대기질 상태를 알려주는 신호등도 설치된다. 어려운 수치 대신 색깔로 미세먼지 농도를 표현해 어린이도 쉽게 이해하고 안전한 놀이터 이용이 가능하다.

이 밖에 미세먼지 측정 LED, 음악감지형 LED 이퀼라이저, 스마트폰 살균 충전기 등이 설치된 고품격 휴게시설과 IoT를 결합한 주민운동시설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SK건설은 놀이·휴게시설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해당 개발시설물에 대한 저작권 등록을 마쳤으며, 디자인 출원을 진행하고 있다.

‘행복한 놀이터’ 등 조경 특화상품을 지난해 7월에 분양한 대전 신흥SK뷰를 시작으로 올해 분양예정 단지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태희 SK건설 건축상품개발담당임원은 “SK뷰의 차별화된 조경 특화상품을 통해 입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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