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자발적 구매운동·모델 기용 요청까지
6월부터 임영웅 출연 광고 TV·SNS서 공개
6월부터 임영웅 출연 광고 TV·SNS서 공개
매일유업이 '내일은 미스터 트롯(이하 미스터트롯)' 우승자인 '임영웅'을 컵커피 '바리스타룰스'의 새 광고모델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모델 기용에는 미스터트롯 인기와 임영웅 팬들의 힘이 컸다는 게 매일유업의 설명이다. 임영웅은 평소 개인 SNS를 통해 바리스타룰스 인증샷을 수시로 올리는 등 바리스타룰스의 마니아로 알려졌다.
팬들은 바리스타룰스를 '임영웅커피', '영웅커피'라고 부르며 모델 발탁을 위해 자발적인 구매운동을 벌였고, 매일유업에 임영웅을 모델로 기용해달라는 요청을 직접 하기도 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임영웅씨를 모델로 기용해 달라는 소비자 문의가 하루에도 수십 건 접수됐고, 바리스타룰스를 영웅커피로 알고 구매했다며 인증하는 소비자들도 있었다"며 "어려움을 극복하고 정상에 오른 임영웅 씨의 모습이 바리스타룰스 이미지와 부합한다고 판단해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임영웅이 출연한 바리스타룰스 광고는 6월부터 TV와 SNS 등을 통해 공개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시장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보라 기자
bora11@meconomynews.com
유통부에서 식음료·패션·뷰티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먹고 입고 사고 마시는 일상 속 경제 뉴스를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