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파멥신 항암∙신생혈관 치료제 위탁 개발
상태바
삼성바이오로직스, 파멥신 항암∙신생혈관 치료제 위탁 개발
  • 배소라 기자
  • 승인 2020.04.06 16: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포주 개발서 글로벌 임상물질 생산까지 CDO 전과정 서비스
파멥신 "항암 및 당뇨병성 망막증, 황반변성 등 안과질환에 효과"
사진=시장경제신문DB
사진=시장경제신문DB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파멥신은 항암·질환성 신생혈관 치료용 후보물질(PMC-402)에 대한 위탁개발(CDO)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PMC-402는 모세혈관 등에서 새롭게 증식되는 혈관인 질환성 신생혈관의 정상혈관화를 돕는 물질이다. 질환성 신생혈관은 누수가 많은 다공성의 특징을 갖고 있으며 각종 종양과 노인성 황반변성에서 주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멥신은 사전 연구를 통해 단독투여와 면역항암제와의 병용투여에서 PMC-402의 항암효과를 확인했다. 당뇨병성 망막증, 노인성 황반변성 등 비정상적인 혈관으로 인한 안과질환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파멥신의 PMC-402의 세포주 개발에서부터 공정개발, 임상시료 생산·임상시험계획(IND) 제출 지원, 비임상·글로벌 임상물질 생산 등 CDO 전 과정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파멥신 유진산 대표는 "올해부터 'PMC-402'의 안전성 증명 시험을 진행하고 2021년 글로벌 임상 1상 돌입을 통해 신약개발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은 "국내외 바이오벤처들이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제품개발의 가속화뿐 아니라 본업인 후보물질 발굴에 집중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