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전국 전통시장 200여 곳에서 열리는 '봄내음 축제'와 연계한 '팔도장터관광버스' 여행패키지 상품을 출시한다. 

중기청은 롯데관광에서 개발한 5개 상품을 시판한다. 시범판매상품은 △부산국제시장 △포항죽도어시장 △통영어시장 △광천새우젓시장 △정선아리랑시장 등이다.

부산국제시장 상품은 2박3일로 구성됐다. 첨성대·안압지를 거쳐 해동 용궁사, 해운대 유람선, 태종대, 국제시장, 거제 외도보타니아,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를 들르는 코스다. 

포항죽도어시장 상품은 첨성대, 양동마을, 포항운하, 죽도어시장, 영덕블루로드 트래킹, 청송지질공원을 들르는 1박2일 코스다. 통영어시장 상품 역시 1박2일 상품으로 바람의 언덕·신선대, 흑진주 몽돌해변, 거제포로수용소, 거제 외도보타니아, 통영어시장,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 일정으로 구성됐다.

홍성 속동전망대, 그림이 있는 정원, 광천토굴 새우젓시장을 들르는 충청권 상품과 정선5일장, 화암동굴을 구경하는 강원권 상품은 당일여행으로 짜여졌다. 

중기청은 전통시장 판매촉진을 위해 상품 구매자 전원에게 온누리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한다. 또 여행패키지 상품 후기 공모를 통해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상품 구입과 관련된 사항은 롯데관광이나 전통시장 봄내음 축제 사이트 '시장 愛'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