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배달의민족과 업무협약... 소상공인 금융지원
상태바
하나銀, 배달의민족과 업무협약... 소상공인 금융지원
  • 양일국 기자
  • 승인 2020.04.03 14: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빅데이터 신용평가로 혜택 대상 확대, 지역상권 활성화 모색
지성규 하나은행장(오른쪽)과 김범준 (주)우아한형제들 대표(왼쪽)=하나은행 제공
지성규 하나은행장(우측)과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 사진=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은 ‘배달의민족’ 앱을 운영하는 (주)우아한형제들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배달의민족’은 2010년 6월 출시된 이래 13만명의 업주들이 가입한 국내 1위 배달 앱이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은행과 (주)우아한형제들은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상품개발, 마케팅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기존 영세 자영업자들은 금융이력 부족으로 신용등급 산출이 어려워 금융 혜택을 받기 어려웠다. 양사는 빅데이터 방식의 대안신용평가를 도입해 이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금융 취약계층에 금융 혜택을 확대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 적극 앞장설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포용적 금융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하나은행은 배달의민족에 가입한 점주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소액 간편 대출상품인 '비상금대출'을 출시했다. 점주 전용 사이트 '배민사장님광장' 제휴 혜택메뉴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