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식품도 '언택트 소비' 확산... 육류·채소 보다 쉽게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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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식품도 '언택트 소비' 확산... 육류·채소 보다 쉽게 구매
  • 홍성인 기자
  • 승인 2020.04.0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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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 쇼핑몰 '고기엔', 동네 마트 배송 서비스 '로마켓' 등 이용자 늘어
사진=엔에프푸드
사진=엔에프푸드

까다로운 신선식품도 얼굴을 마주하지 않고, 물건을 구입하는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2월 대형마트 등 할인점 매출은 같은 기간 19.6% 감소했다. 반면, 식료품 등 생필품뿐 아니라 돼지고기, 소고기 등 신선식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소비가 늘면서, 온라인 매출액이 27.4%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과 함께 비대면 온라인 구매의 소비패턴이 새로운 패러다임변화에 변화를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선식품 중 하나인 돼지고기의 가정 소비 급증과 면역력 증가 식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집에서 간편하게 장을 볼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육가공식품 전문기업 엔에프푸드는 자사 한돈브랜드 ‘아이포크’와 한우브랜드 ‘유아소’를 비롯해 육가공품을 판매하는 종합 축산물 쇼핑몰 ‘고기엔(gogi.n)’을 론칭, 신선한 고기를 클릭 하나만으로 가정에서 받아 볼 수 있도록 했다.

‘고기엔’ 종합 축산물 쇼핑몰에서는 직영 도축장에서 매일매일 신선하게 도축된 100% 국내산 돼지고기, 소고기를 HACCP 인증된 최신 시설의 가공장에서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가공하여, 공급하고 있다.

엔에프푸드는 원스톱 콜드체인 시스템(Cold-Chain system) 도입과 산소치환 포장방식(MAP)을 적용해 포장 용기 내부의 공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인체에 무해한 산소, 이산화탄소를 배합하여 기존보다 신선도를 높이고,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최항석 엔에프푸드 대표는“사회적 거리두기 등 외부활동이 자제되고 있는 시점에서 돼지고기와 소고기의 수요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 엔에프푸드만의 차별화된 시스템을 통해 소비자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에프푸드는 ‘고기엔’ 론칭을 기념해 4월 19일까지 쇼핑몰에 가입하면, 3,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신규패밀리 웰컴쿠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패밀리, 실버, 골드 등 회원 등 등급별 무한 적립혜택을 제공한다.

신선식품 및 생필품 등은 동네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는 로마켓 역시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로마켓은 근거리 마트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위치 기반 동네 마트 배송 플랫폼이다.

로마켓은 동네 마트가 지니고 있는 ‘지역기반’, ‘근거리 배송’, ‘접근성’, ‘신선함’이라는 강점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로마켓은 대형 유통업체가 따라올 수 없는 집 앞 동네 마트라는 ‘접근성’과 ‘식자재 등 주문 즉시 배송’이 가능한 점을 적극 알리고 있다.

로마켓 관계자는 “대형 이커머스를 이용하는 것도 요즘 유행이지만 동네 마트의 빠른 서비스를 원한다면 로마켓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며 “다양한 신선제품과 생필품을 보다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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