死角 없이, 빠르게... '코로나 극복 지원' 돋보인 우리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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死角 없이, 빠르게... '코로나 극복 지원' 돋보인 우리금융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04.03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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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 초기부터 금융애로 상담센터 운영
5000억원에 달하는 현장 금융지원 선도적 실행
손태승 회장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 등 지원에 최선"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사진=우리금융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사진=우리금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만명에 육박한 가운데, 우리금융그룹이 전사적 역량을 총동원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무엇보다 기업금융의 동반자로서 급격한 매출 감소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기업을 위해 전폭적인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는 평가다.

우리금융 지원의 시작은 코로나19 확산 초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달 초부터 우리금융그룹은 금융애로 상담센터를 운영했다. 코로나 사태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고충 해소 등 금융 상담을 적극 진행했다.

현장 금융지원도 원활하게 추진했다. 먼저 최대 1.3%까지 금리우대를 받을 수 있는 경영안정 특별지원대출 1000억원을 긴급 출연했다. 지역신용보증재단 연계 특별출연 협약대출 1500억원, 기술보증기금 연계 특별출연 협약대출 2050억원도 지원했다. 

대출 실행에 최대 2개월까지 소요돼 적시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을 수렴해 코로나19의 가장 큰 피해지역인 대구·경북지역 특별전담심사반을 신설했다. 개인사업자 6000곳, 중소법인 1100곳을 선정하고 2일 안에 대출 심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신속심사지원 제도를 시행했다. 

대구·경북지역 영업점장에게 한시적으로 추가대출에 대한 전결권을 부여해 급격한 매출 감소가 일어나고 있는 요식업, 숙박업 등의 사업장에 빠르게 대출 실행이 될 수 있도록 업무 프로세스를 신속히 개선했다. 특히 피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신속한 보증서 발급을 위해 대전, 전북 등 지역신용보증재단에 150여명의 우리은행 직원을 파견해 업무를 지원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경기침체·소비 심리 위축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모든 그룹사가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금융지원도 실시했다. 원금상환 없는 만기연장, 분할상환유예을 통해 코로나 피해 기업들의 상환 부담 경감해줬다. 불가피하게 대출이자를 연체한 경우에도 연체정보 삭제와 이자를 감면해줬다. 

수입업체의 수입신용장 수수료를 우대하는 등 수출입 기업에 대한 지원도 놓치지 않았다. 수출환어음 입금지연으로 발생하는 가산금리(1.5%)를 면제하고 해당 어음의 부도처리 기간을 최장 90일까지 연장해 대금 수취 지연에 따른 불이익을 감면해줬다. 수출대금 관련 송금취급수수료, 수출 사후관리 관련 전신문 발송비용 등 각종 금융비용도 면제해줬다. 향후에도 우리금융그룹은 무역기업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착한 임대인 운동에도 동참했다. 착한 임대인 운동이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점포 임대료를 낮춰주는 캠페인이다. 우리금융그룹은 그룹 소유 건물에 입점한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5개월간 30%의 임대료를 감면한다.

아울러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 고객들에게도 대출금리와 수수료를 우대하는 등 피해 기업 지원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우리금융 측은 전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 경영안정자금 지원 등 사각지대 없는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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