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아동양육 한시지원사업' 시행... 1인당 40만원 지급
상태바
통영시, '아동양육 한시지원사업' 시행... 1인당 40만원 지급
  • 박대성 기자
  • 승인 2020.04.02 1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영지역 만 7세 미만 아동수당 대상자 6137명에 지급
이달 초부터 대상자에 개별 문자메시지로 포인트 안내
통영시는 2일 통영지역 만 7세 미만 아동수당 대상자 6137명에게 1인당 40만 원 전자상품권을 지급하는 '아동양육 한시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사진=통영시

통영시가 우한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아동양육 가구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전자상품권을 지급한다. 

통영시는 2일 통영지역 만 7세 미만 아동수당 대상자 6137명에게 1인당 40만 원 전자상품권을 지급하는 '아동양육 한시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아동양육 한시 지원사업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영업점에 방문할 필요 없이 비대면으로 메시지를 통해 카드 이용 안내 및 본인 동의 등 절차가 진행된다. 아동수당 대상자 중 90% 이상 보유한 아동행복카드, 국민행복카드에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카드 미보유는 보호자가 6일부터 '복지로'사이트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기프트카드를 신청하면 신청자의 주소지로 배송된다. 

지급된 포인트는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쇼핑몰, 대형전자 판매점, 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경상남도 내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다. 통영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 내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통영시는 “4월 초부터 대상자에게 개별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포인트 카드를 안내할 예정이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집행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 양육 가구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