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병원 손경희 교수, 대한내과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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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병원 손경희 교수, 대한내과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 설동훈 기자
  • 승인 2020.04.0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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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만성기침, 우울증 위험 3배 이상 규명
경희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손경희 교수.사진=경희의료원
경희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손경희 교수.사진=경희의료원

경희대학교병원은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손경희 교수(제1저자, 교신저자: 분당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장윤석 교수)가 지난 3월, 대한내과학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수상 논문 주제는 '노인에서 만성 기침과 우울증의 연관성: 한국 노인 코호트 분석(Chronic cough, not asthma, is associated with depression in the elderly: A community-based population analysis in South Korea)'으로, 대한내과학회의 영문 학술지인 KJIM 34권 6호에 게재됐다.

연구에서는 국내 65세 이상 정상 노인 1,000명을 대상으로 우울증 및 인지기능에 대한 다각적 심층 설문한 결과, 3개월 이상 지속된 만성 기침과 야간 기침은 우울증과 연관성이 3배 이상 높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이러한 경향은 여성 노인에게 두드러졌고, 비염 증상은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성이 있음을 밝혔다.

손경희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정상적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만성 기침과 같은 증상 조절이 삶의 질 및 우울증과 연관 있는 것을 밝혀 그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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