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기떡’이 최근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제주도의 3대 신흥 명물로 떠오르고 있다. 그중 제주동문시장의 ‘진아떡집’은 오메기떡집들 중 가장 유명하다.
‘원조’라는 타이틀 때문에 유명하기도 하지만 떡 하나하나를 수작업하는 장인의 손길과 손맛이 녹아들어있기 때문에 손님들의 줄은 끊이지 않고 있다.
오메기떡은 제주도민들이 즐겨온 민속 떡이다. 오메기는 좁쌀 특히 ‘차좁쌀’을 뜻한다. 밭작물이 흔한 제주도에서는 차좁쌀로 떡을 쪄서 둥글게 빚는 방식이 흔한 요리법이었다.
특히 붉은 팥과 녹두 차좁쌀 등 콩과 잡곡류가 다양하고, 윤기가 확연히 살아 있는 모습을 유지하는 것도 이 집만의 자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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