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명기 롯데제과 대표 "올해 친환경 포장 확대, 글로벌 사업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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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명기 롯데제과 대표 "올해 친환경 포장 확대, 글로벌 사업 총력"
  • 김보라 기자
  • 승인 2020.03.2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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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 2조930억, 영업익 973억 달성
재무재표, 이사선임 원안대로... 배당금 1300원
신임 사내이사에 이경훤 롯데중앙연구소장 선임
롯데제과기 주주총회. 사진=롯데제과
롯데제과기 주주총회. 사진=롯데제과

롯데제과가 올해 사회와 상생하고, 글로벌 사업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롯데제과는 27일 양평동 롯데제과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제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총에는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총수(641만6717주)의 87.9% 주주가 출석했다. 

이날 총회에서 민명기 대표이사는 "지난해 경영 환경은 미·중 무역분쟁, 한·일 간 갈등, 남북-북미관계 교착 등 국제 환경의 불확실성과 더불어 환율·최저임금 인상, 건빙과 총시장 감소 등의 시장 환경으로 인해 그 어느때 보다 어려움이 많았던 한해였다"면서 "최근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영향으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경영 활동에 적지 않은 타격을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롯데제과는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신제품을 도입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새로운 도전을 했다"면서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이로 인한 악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전사적 차원의 비용 절감 활동, 구조 개선 노력을 어느 해 보다 강도 높게 진행했다"고 말했다.

민 대표는 "2020년 롯데제과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 주주의 기대에 부응하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수익성 향상을 위한 구조 개선 노력 지속, 업무 프로세스 및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한 디지털 워크 플레이스 조성, 기존 핵심브랜드의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 글로벌 사업 활성화에 온 힘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강조가 되고 있는 친환경 추세에 발맞추어 친환경포장을 확대하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해 노력한다. 또 보다 엄격한 기준의 식품 안전을 추구하고,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 다양한 CSV활동을 통해 사회와 상생협력에 집중할 방침이다.

롯데제과는 매출 2조930억원, 영업이익 973억원, 당기 순이익 416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매출 신장 규모가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이유는 해외사업장이 지주 소속에서 제과로 옮겨 왔기 때문이다. 또 배당금은 전년과 동일한 주당 1300원으로 정했다.

한편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등 승인의 건과 정관 일부 개정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사 선임의 건에서는 사내이사에 있어 이경훤 롯데중앙연구소장, 사외이사에는 이동규, 한성호 이사가 새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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