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25일 서울시 중구 을지트윈타워 3층 푸르지오아트홀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외이사 3명을 교체했다.

이날 주총 안건은 ▲제20기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문린곤·양명석·장세진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문린곤·양명석·장세진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이었다.

이날 새로 선임된 사외이사는 문린곤 전 감사원 국장, 양명석 변호사, 장세진 인하대 명예교수 등이다. 문린곤 신규 이사는 감사원에서 건축사무관과 건설환경감사국 과장 등을 지냈다.

양명석 신규 이사는 포드, GM, 삼성전자, 삼성증권, 삼성토탈종합화학 등 국내외 기업을 거친 기업법무 전문가다. 신규 사외이사 3명은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됐다.

이번 신규 사외이사 선임으로 대우건설의 이사회는 절반이 교체됐다. 지난해와 똑같이 유지되고 있는 이사는 김형 대표(사장)와 정항기 부사장(CFO), 이현석 사외이사다.

이사 보수한도는 지난해와 같은 30억원을 유지했다. 다만 실제 지급된 보수총액은 13억원으로 지난 2018년 10억8000만원보다 20.37% 증가했다. 1인당 평균 지급액은 4600만원이다. 지난해 사외이사 보수총액과 1인당 평균 지급액은 지난 2018년 수준(2억5300만원, 6300만원)보다 각각 9.09%, 26.98% 감소했다.

대우건설은 올해 수주액 12조8000억원, 매출 9조1000억원의 목표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