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집콕족' 늘자 '집밥·홈뷰티' 모바일 생방송 인기
상태바
롯데홈쇼핑, '집콕족' 늘자 '집밥·홈뷰티' 모바일 생방송 인기
  • 이준영 기자
  • 승인 2020.03.24 13: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쿸방·랜선뷰티' 등 집콕 관련 가정간편식, 기초화장품 등 수요 늘어
'쿸방' 방송 이미지. 사진= 롯데홈쇼핑
'쿸방' 방송 이미지. 사진= 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이 이달 24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콕족'이 늘어나며 '가정간편식', '홈뷰티' 관련 모바일 생방송 콘텐츠 소비가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이 최근 두 달간(2월 1일~3월 20일) 모바일 생방송 운영 현황을 분석한 결과 식품, 뷰티 전문 프로그램의 시청자 유입률, 참여 수, 주문건 수가 전월 대비 2배가량 증가했다.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는 요리 전문 프로그램 '쿸방'(매주 화, 목요일 오전 11시)이다. 지난 달에 진행한 '밀푀유전골' 방송은 실시간 시청자 참여톡 수가 1000건을 기록했다. 유명 푸드스타일리스트의 '쭈꾸미볶음' 레시피, 영화 '기생충'에서 화제가 된 '한우 짜파구리'를 '티본 스테이크'로 대체한 '쿡방' 등이 주목을 받았다. 유명 브랜드의 밀키트 제품, ‘대저토마토’ 등 신선식품은 시청자 유입률만 2만 건을 기록했다. 

뷰티 프로그램인 '랜선뷰티'(매주 월, 수요일 오후 4시)는 코로나 이슈로 기초 화장품 수요가 높은 점을 감안해 '앰플 제형의 클렌징' 등 이색 제품을 단독으로 선보이는 등 고객과 소통하며 누적 시청자 유입률만 약 10만 건을 기록했다. 

쿸방은 이달 24일부터 최고급 품종으로 꼽히는 '블랙앵거스'의 우삼겹 구이 세트와 '밀푀유전골'을 선보인다. '허닭 닭가슴살 스테이크', '갈비탕' 등 다양한 가정간편식들을 유명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랜선뷰티는 '스킨라이트 테라피' 등 뷰티 디바이스, 기초 화장품을 활용한 정보들을 공유할 예정이며, 그 밖에 기타 모바일 생방송에서는 건강식품, 살균가전, 홈피트니스 용품들을 집중 편성한다.    

진호 롯데홈쇼핑 DT(Digital Transformation)부문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외부활동을 줄이고 집안에 머무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모바일 생방송 이용이 확산되고 있다"며 "앞으로 고객들이 필요한 제품을 합리적으로 구매하고 재미를 더해 줄 수 있는 콘텐츠들을 다양하게 시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