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장 최종 후보, '전략通' 손병환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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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장 최종 후보, '전략通' 손병환 확정
  • 오창균 기자
  • 승인 2020.03.2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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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주총에서 차기 행장으로 선임... 임기는 26일부터 2년
손병환 농협은행장 내정자. 사진=농협금융 제공
손병환 농협은행장 내정자. 사진=농협금융 제공

농협금융지주는 20일 임원추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농협은행장 최종 후보로 손병환 경영기획부문장(부사장)을 추천했다.

임원추보추천위원회는 지난 4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후 전문성과 종합적인 역량을 중심으로 후보자를 압축했다. 이어 20일에는 최종 심층면접을 진행한 뒤 최종 후보자를 확정했다. 

손병환 내정자는 1962년생으로 진주고와 서울대 농업교육학과를 졸업했다. 농협중앙회에는 1990년 입사했다. 중앙회 기획실장, 지주 사업전략부문장·경영기획부문장을 역임했다. 농협 조직 내 대표적인 기획·전략통(通)으로 꼽힌다. 은행 스마트금융부장으로 활동하며 농협의 디지털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농협은행은 오는 24일 주주총회에서 손병환 내정자를 차기 행장으로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 임기는 2년이며 26일부터 시작된다.

임원추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사외이사 후보에 대한 추천 절차도 마무리했다.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이기연·이준행·박해식 사외이사에 대해선 이사회 운영 연속성 확보를 위해 연임을 결정했다. 새로운 임기는 2년으로 다음달 1일부터 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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