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1조원 규모 코로나19 대출 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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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1조원 규모 코로나19 대출 상품 출시
  • 오창균 기자
  • 승인 2020.03.20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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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릿고개' 극복 지원... 6개월간 이자 납부 유예

신한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대출 신상품을 1조원 규모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4월 초 출시될 대출 상품은 6개월간 이자 납부를 유예하는 상품이다.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이 추진하고 있는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 방안의 일환이다. 신한은행은 코로나19로 인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이자부담 없이 대출을 사용하고 추후에 해당 이자를 나눠 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많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자금 조달의 보릿고개를 극복하는데 힘을 보태고자 상품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대출 상품은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고객이 최대 5억원까지 이용할 수 있다. 6개월간 납부 유예된 이자는 6개월 이후 1년 동안 자유롭게 납부하면 된다. 대출 만기는 2년까지다. 고객별 최대 연 2%까지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자금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은행의 상생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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