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신보에 직원 파견... 코로나 금융지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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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신보에 직원 파견... 코로나 금융지원 속도
  • 오창균 기자
  • 승인 2020.03.1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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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지역 여신 심사역 증원, 지역 내 파견도 병행

하나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법인·개인사업자를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재단과 전방위 업무 협업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피해에 따른 긴급자금 신청 증대로 상담과 보증서 발급까지 소요 시간이 장기화되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신용보증재단에 하나은행 직원을 직접 파견, 상담·심사 등 다양한 업무를 지원하는 형태로 협업이 이뤄진다.

하나은행은 지역별 신용보증재단에 45명의 상담 직원을 파견해 보증서 발급 시간을 단축시킬 계획이다. 서울·경기신용보증재단과는 은행 거점 영업점 130개를 매칭, 상담 대행은 물론 재단 요청 시 은행 직원을 즉시 파견하는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대구·경북 지역의 경우 신속한 대출심사, 실행을 위해 여신 전문심사역을 추가 증원해 빠르고 정확한 업무처리를 도모한다. 지역 내 여신 심사역 파견도 병행할 계획이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한 신속한 금융 지원이 무엇보다 최우선 될 수 있도록 신용보증재단과 적극 협조하고 가용 가능한 인력과 시스템 등 자원을 적극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코로나19 전담 창구 설치, 대구·경북 지역 비대면 채널 수수료 면제, 소상공인 대상 비대면 대출 만기 연장,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법인과 개인사업자 대상 4,000억원 한도 내 업체당 최대 5억원까지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 등 위기 극복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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