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전산망·클라우드 플랫폼 병행 운영
다중시설 이용 중단 등 조치도 연장키로
다중시설 이용 중단 등 조치도 연장키로
인제대학교가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당초 3월 16일부터 30일까지 2주 동안 진행하기로 한 비대면 온라인 수업을 오는 4월 1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인제대는 최근 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학생, 지역사회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비대면 수업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제대는 재학생들이 어디서든 학습할 수 있도록 교내 전산망과 클라우드 플랫폼(마이크로소프트 팀즈)을 병행 운영, 진행한 수업 내용을 녹화해 복습용으로 제공해 부득이하게 참여하지 못한 학생도 추후 출석과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비대면 수업에 익숙하지 않은 교수들을 위해 ‘비대면 수업 미니 스튜디오'를 설치해 1:1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전민현 인제대학교 총장은 “우리 대학의 모든 구성원이 하나 되어 철저한 수업 운영관리, 방역 등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자 만전의 노력을 기하고 있다”며 “하루빨리 본 사태가 종식되어 건강하게 안전한 캠퍼스에서 뵙기를 소원한다”고 전했다.
인제대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3월 2일부터 시행해온 정문 출입구 일원화, 교내 다중시설 이용 중단 등 조치도 4월 12일까지 어어갈 예정이다. 또 교내식당 입장 시 열화상 카메라 발열체크, 일렬 식사, 개인 칸막이를 설치 등 감염 예방을 위한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저작권자 © 시장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대성 기자
apnews50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