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인재개발원, 교육운영체계 온라인 전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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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인재개발원, 교육운영체계 온라인 전환 추진
  • 오창균 기자
  • 승인 2020.03.1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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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석 인재개발원장 "본격적인 온라인교육 시대 열겠다"
전용석 농협중앙회 인재개발원장이 전국 교육원장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제공
전용석 농협중앙회 인재개발원장이 전국 교육원장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제공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기업 직무교육의 패러다임이 크게 바뀌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집합교육을 전면 중지하고 온라인교육 확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농협중앙회 인재개발원은 신속한 온라인 콘텐츠 개발을 위해 전국 9개 교육원 교수가 함께 참여하는 과정개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교육부문 종합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교육원 집합교육으로 진행되던 직급별교육과 직무교육이 온라인 교육과정으로 개편된다. 또한 내부 온라인교육 플랫폼인 'NH-tong'을 통해 진행하던 금융·디지털·경제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국제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자격증교육 등 비대면교육을 보강할 계획이다.

지난 16일 열린 화상회의에는 전용석 농협중앙회 인재개발원장을 비롯한 전국 9개 교육원장이 참여해 코로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선제적인 대응방안과 온라인 콘텐츠 개발에 관한 실무적인 사항 등을 논의했다.

전용석 인재개발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현재의 위기 상황에 대응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본격적인 온라인교육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코로나 환자가 전국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지난 3월 3일 농협경주교육원을 국가 지정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해 국민적 고통분담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구례교육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지정해 지역 내 경증환자를 수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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