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신한페이판' 개편... 종합플랫폼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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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신한페이판' 개편... 종합플랫폼 진화
  • 오창균 기자
  • 승인 2020.03.1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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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금융사 입출금과 지출 내역 결합, 고객 소비생활 종합적으로 지원
사진=신한카드 제공
사진=신한카드 제공

신한카드는 고객의 소비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개인별로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신한페이판(PayFAN)을 전면 개편했다고 18일 밝혔다.

신한페이판은 가입 고객 1,200만명, 하루 평균 방문 고객 100만명에 육박한다. 월 이용금액만 9,000억이 넘는 국내 금융권의 대표 플랫폼으로 꼽힌다. 신한금융그룹이 지난해말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고객 평가에서는 ‘고객에게 추천하고 싶은 결제앱’ 1위를 차지했다.

신한페이판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토탈 소비관리’ 지원이다. 신한카드는 2018년 금융권 최초로 ‘타임라인’ 서비스를 도입했다. 월 3억건의 승인데이터를 고객의 여정에 따라 리얼타임으로 배치해 소비를 분석하고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해 왔다.

여기에 ‘토탈 소비관리’를 도입해 저축은행을 포함한 전 은행 계좌의 입출금부터 증권사 거래내역이나 카드사 이용내역까지 자동화된 알고리즘을 통해 지출 내역을 분석했다. 이를 시각화(Data Visualization)한 소비 리포트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합리적인 소비를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신한카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교화된 소비관리를 ‘고객 중심의 종합자산관리’의 시작으로 보고 있다.

또한 신한카드는 이번 개편을 통해 결제뿐만 아니라 고객서비스(CS)와 개인화된 혜택을 강화, 디지털 경험의 완결성을 높였다. 명세서 결제 내역 조회, 한도 관리, 포인트 조회·사용 등 고객이 많이 찾는 서비스들의 편의성을 강화하고 신한카드 내 모든 앱과의 연결을 통해 원스탑 서비스 제공이 가능토록 했다. 아울러 한도 상향과 일시불 할부전환 등 고객에게 필요한 혜택이 자연스럽게 노출되도록 하고 타임라인을 통한 개인화된 혜택을 제공토록 해 마케팅의 허브 기능을 확대했다.

혁신금융서비스와 글로벌 플랫폼의 이용 편의성도 증대됐다. 신한페이판에서 제공하고 있는 소액투자·마이송금, 6월 론칭되는 월세 카드납부는 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보다 단순하고 접근하기 쉬운 구조로 변경된다. 고객이 필요한 정보를 한번에 전달받을 수 있도록 디자인과 인터페이스도 새롭게 구현한다. 신한페이판의 BI(Brand Identity)도 반영돼 혁신적인 변화를 상징할 수 있도록 했다.

유태현 신한카드 디지털First본부장은 “변화하는 시대에 신한페이판이 넘버원 결제 플랫폼에서 생활금융 종합플랫폼으로 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개편된 신한페이판은 안드로이드의 경우 17일부터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되고 있으며, 아이폰 iOS버전은 일주일 내 앱스토어에 오픈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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