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족 음악으로 달랜다"... 롯데百, '드비알레' 팝업 스토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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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족 음악으로 달랜다"... 롯데百, '드비알레' 팝업 스토어 운영
  • 이준영 기자
  • 승인 2020.03.1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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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에도 프리미엄 음향 시장 신장세 유지
'드비알레' 팝업 스토어. 사진= 롯데백화점
'드비알레' 팝업 스토어. 사진=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4월 2일까지 본점에서 프랑스의 세계적인 음향 기기 브랜드인 '드비알레'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드비알레는 단 하나의 기기만로도 음향의 풍성함을 느낄 수 있는 4500W의 사운드를 뿜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집콕 문화'가 확산되며, 백화점 내 가전 매출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지난 2019년 가전 카테고리 내에서 프리미엄 음향 시장의 매출이 크게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수십, 수백만원 대의 음향 상품들이 포함된 '프리미엄 음향'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6.7% 신장했다.

특히, 이번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시장이 위축되는 가운데도 프리미엄 음향 시장은 신장세를 나타냈다. 뱅앤올룹슨, 제네바 등을 판매하는 프리미엄 음향 매장 '오드(ODE)'가 입점해 있는 본점의 '프리미엄 음향' 카테고리는 올해 2월 10일부터 3월 12일까지 약 19.2% 매출이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태 확산 이후에도 관련 매출이 신장한 것도 재택 근무, 외부 활동 제약 등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관련 상품에 대한 관심이 구매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취미를 전문적으로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은 가격이 비싼 프리미엄 상품을 직접 들어볼 수 있고 A/S가 확실한 백화점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매출 증감의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번 팝업스토어의 대표 상품으로는 ▲팬텀 리액터 600 ▲팬텀 리액터 ▲팬텀 오페라 등이 있다. 구매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에 따라 10만원에서 30만원 상담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윤현철 가전 치프바이어는 "집에서 여가생활을 보내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프리미엄 오디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한 매장을 구성하고 있으며 관련 상품 행사도 준비해 고객 수요를 잡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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