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양경찰청, '신임 의경시험' 야외 운동장서 마스크 착용 후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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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해양경찰청, '신임 의경시험' 야외 운동장서 마스크 착용 후 시행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0.03.12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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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텐트 5동 설치, 면접시간 분산 응시생 간 접촉 최소화.
마스크 착용후 시험 응시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이 지난 11일 부산 영도구 부산해양경찰서 운동장에서 신임 의무경찰 선발 시험을 진행하기 위해 방역 준비를 해놓고 있는 모습, 사진=남해해경청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지난 11일 부산 영도구 부산해양경찰서 운동장에서 신임 의무경찰 선발시험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당초 지난달 27일 시험을 실시하려다 일정을 조정 했으나 더 미룰 수 없다는 판단하에 이날 야외 시험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처음으로 야외에서 치러진 이번 시험은 부산해경 운동장내 야외텐트 5동을 설치해 사전 방역을 실시하고, 면접시간을 분산시켜 응시생들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험장에 방역 전반을 책임지는 방역담당관을 지정해 체력시험 진행 중 수시로 체력 측정기구를 소독하고 응시생들의 마스크 착용과 발열 검사 등을 철저히 하도록 해 감염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데 힘을 쏟기도 했다.  

한편, 이번 신임 의무경찰 선발시험에는 53명모집에 총 210명이 지원, 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합격자 통보는 오는 16일 해양경찰청 홈페리지 및 해양경찰 의무경찰 모집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이 지난 11일 부산 영도구 부산해양경찰서 운동장에서 신임 의무경찰 선발 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남해해경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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