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네시스 G90, 美 공인 충돌평가서 '가장 안전한 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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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제네시스 G90, 美 공인 충돌평가서 '가장 안전한 차' 선정
  • 배소라 기자
  • 승인 2020.03.1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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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HS 충돌 평가서 G70·G80·G90 등 제네시스 세단 전차종 최고 등급
IIHS가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제네시스 G90 차종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사진=현대차
IIHS가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제네시스 G90 차종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사진=현대차

현대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제네시스 G90 차종이 최우수(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 2월 G70와 G80가 최우수 등급을 받은 것에 이어 G90까지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세단 전 라인업이 '가장 안전한 차'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출시되는 수 백대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차량에는 최우수(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부여한다.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받으려면 △운전석 스몰 오버랩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지지대 등 6개 항목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받아야 한다.

스몰 오버랩은 차량의 25% 안팎이 충돌하는 상황을 가정한 테스트다. 실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고 유형이다.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에서 G90는 12mph(19.3km/h), 25mph(40.2km/h) 속도의 차량과의 충돌을 회피, 가장 높은 최우수(superior) 등급을 받았다. 제네시스 G90은 차량과 보행자를 모두 인식하도록 설계된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을 기본 탑재했다.

차량과 보행자 충돌 상황에서는 저속에서 충돌을 피하고 고속에서 속도를 급격히 낮춰 '상급(advanced)'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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