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에 배달 빵 선호"... 뚜레쥬르, 매출 6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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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에 배달 빵 선호"... 뚜레쥬르, 매출 6배 껑충
  • 김보라 기자
  • 승인 2020.03.09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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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배달 서비스 매출 전월 대비 6배 이상 증가
언택트 소비 확산… 개학 연기·재택근무 영향
사진=뚜레쥬르
사진=뚜레쥬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주문을 고집하는 '언택트'(untact) 소비가 확산되면서 뚜레쥬르 배달 주문 건수가 한 달 사이 6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CJ푸드빌은 올해 2월 뚜레쥬르 배달 서비스 매출이 전월 대비 6배 이상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배달 서비스를 처음 론칭한 지난해 9월과 비교하면 10배 높은 수치다.  

개학 연기와 재택근무 확산으로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식사 및 간식 등 식품 수요가 늘었다.

뚜레쥬르에 따르면 식사빵 중 '生生생크림빵' 매출이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디저트로는 '리얼브리우니', '치즈브라우니'가 나란히 매출 1위를 달렸다. 스테디셀러인 '생크림 케이크'도 배달 수요 증가와 함께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뚜레쥬르는 지난해 9월 배달 앱 요기요와 손잡고 본격적으로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빵을 즐길 수 있는 장점 덕에 배달 서비스 수요는 꾸준히 증가했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매장에 방문하지 않아도 주문·결제·수령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매우 높아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채널 및 배달 전용 제품 등을 지속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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