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정부, 방역·공기지연에 따른 코로나 대응책 마련해야"
상태바
건협 "정부, 방역·공기지연에 따른 코로나 대응책 마련해야"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0.03.09 12: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예방 위한 추가대책 마련 요청

대한건설협회는 6일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건설업체들이 정부 지침에 따라 실시한 소독비, 방역비, 공사지연비 등을 적극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8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정부에서 코로나19 지침 마련했지만 일선 현장에서 소독·방역 등 감염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를 시행하지 않거나 발주처가 노무비·자재 가격 급등 등에 따른 공사 차질에 대해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건의 안건은 ▲ 소독·방역 등 사전적 예방을 위한 공사 중단과 계약금액 조정 요청시 적극적으로 검토·반영해 줄 것 ▲ 인력·자재 등 수급 차질 시 설계 변경 등을 포함한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강구해줄 것 ▲ 관련 절차 시행 시 발생한 발주기관 업무의 부담 전가 금지 요청 등이다.

협회 관계자는 "관계 당국의 신속한 지침이 있더라도 발주기관이 지침 이행에 소극적인 경우가 많다"며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지침이 추가돼야 현장에서 실효성이 확보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