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마스크 100만개, 야쿠르트 3억… 줄잇는 코로나 지원
상태바
유한킴벌리 마스크 100만개, 야쿠르트 3억… 줄잇는 코로나 지원
  • 홍성인 기자
  • 승인 2020.03.05 14: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한킴벌리 마스크 100만개, 한국야쿠르트 3억원 기부
대웅제약 발달장애인용 우한 코로나 이해 서적 발간
사진=각사
사진=각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코로나)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지원사업도 다양하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기부활동과 정보제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먼저 유한킴벌리 임직원과 노동조합은 우한 코로나 우려가 가장 큰 대구 지역의 의료진과 취약계층 등을 돕기 위해 마스크 100만매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3월과 4월 중 크리넥스 KF 80 35만매, KF 94 35만매, 덴탈 마스크 30만매 등 총 100만매를 대구적십자사를 통해 대구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달 30일 예정된 ‘창립 50주년 기념 전사원 나무심기’ 행사를 마스크 기부로 대신할 예정이다.

종합식품기업 한국야쿠르트도 지원금 3억원을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방역물품 구매, 긴급 구호물품 지원 등 지역사회 복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야쿠르트는 “국민 건강 증진을 최우선 가치로 둔 기업으로서 어려움에 처한 대구경북 지역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참지마요 프로젝트’를 통해 우한 코로나에 대한 발달장애인들의 이해를 돕는 쉬운 글 도서를 제작해 배포한다.

‘참지마요 프로젝트’는 발달장애인들이 몸이 아플 때 혼자서도 질병 증상을 표현할 수 있도록 교육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19년부터 대웅제약과 아름다운가게(이사장 홍명희), 피치마켓(대표 함의영)이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제작한 참지마요 프로젝트 ‘코로나19’ 쉬운 글 도서는 바이러스에 대한 이해부터 감염 경로, 잠복기, 주요 증상 등을 담아 상대적으로 정보 습득에 대해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인들도 적절한 대처가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대표적인 예방 방법으로 알려진 손 씻기, 마스크 사용법에 대한 설명을 발달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가 쉽도록 쉬운 설명과 일러스트로 표현해 정확한 정보 습득이 가능하도록 도왔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최근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에 대해 상대적으로 정확한 정보 습득이 어려운 발달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도서를 제작하였다”며 “학교나 복지기관에서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폭넓게 도서를 활용하여 코로나19 예방과 이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참지마요프로젝트 ‘코로나19’ 도서는 사전 신청한 특수 교육학교, 복지관 등을 대상으로 5일부터총 500곳 기관에 무료 배포된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