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 초코파이·꼬북칩' 매출 고공행진... "전통 맛으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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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 초코파이·꼬북칩' 매출 고공행진... "전통 맛으로 승부"
  • 김보라 기자
  • 승인 2020.03.0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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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파이에 떡 넣은 제품... '전년比 20% 성장
꼬북칩 달콩인절미맛, 월 평균 10억원 매출 달성
사진= 오리온.
사진= 오리온.

오리온이 지난해 11월 출시한 '찰 초코파이'가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500만개가 넘었다고 5일 밝혔다. 더불어 인절미 소스를 바른 꼬북칩 달콩인절미맛도 인기를 얻으며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찰 초코파이는 한국 전통 디저트인 떡을 접목한 제품으로 인절미와 흑임자를 적용해 두가지 제품으로 출시됐다. SNS를 통해 '전자레인지에 녹여 먹으면 더 꿀조합', '인절미 덕후 강추 간식' 등 후기를 올려 주목 받았다. 찰 초코파이 출시 효과로 올해 1~2월 초코파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넘게 성장하는 등 초코파이의 제 2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다.

지난해 11월 말 출시한 꼬북칩 달콩인절미맛도 인기다. 네 겹 칩에 인절미 소스를 바르고 볶은 콩가루를 뿌려 달콤 고소한 인절미 맛을 극대화한 스낵이다. 출시 후 월 평균 1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오리온에 따르면 최근 뉴트로 열풍을 타고 인절미·흑임자 등을 활용한 디저트류가 각광받으며 두 제품이 젊은층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고 분석했다. 트렌드에 민감하고 이색 조합에 열광하는 1020 세대 사이에서 한국 전통의 맛을 스낵, 파이에 접목한 색다른 제품으로 입소문이 난 것도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한국 전통의 맛을 접목한 것이 새로움에 열광하는 젊은층에게 인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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