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나 천안 두정·전주 에코시티... 완판 단지 내 상가 잇단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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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나 천안 두정·전주 에코시티... 완판 단지 내 상가 잇단 분양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0.02.2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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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민'이라는 고정수요로 안정적인 매출유지 가능"
포레나 천안 두정 단지 내 상가 투시도. 사진=한화건설
포레나 천안 두정 단지 내 상가 투시도. 사진=한화건설

분양 시장에서 완판을 기록한 단지들의 상가들이 잇따라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완판으로 고정수요를 갖춘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현재 단지 내 상가는 통상 단지 내 입주민을 겨냥해 슈퍼마켓이나 편의점, 음식점, 세탁소, 미용실, 학원 등 생활밀착형 업종이 주를 이루고 있다. 특징이라면 다른 업종에 비해 입지상 경기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다는 점이다. 특히, ‘입주민’이라는 고정수요, 이른바 ‘단골’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유지와 입소문 마케팅도 가능하다.

실제로 완판 단지의 상가 인기는 상당했다. 2019년 10월 전주 에코시티 8블록에 공급한 ‘에코시티 데시앙 네스트’ 단지 내 상가(24개실)는 계약시작 하루 만에 완판됐다. 입찰 당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오후부터 상가 계약을 진행한 것을 감안하면 하루가 채 안 걸린 셈이다.

이 단지 주거시설은 2017년 분양 당시 일반공급 706가구 모집에 평균 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단지의 상가는 인근에 위치한 자이, 더샵, 데시앙 7BL 3개의 단지가 맞물리는 코너에 위치해 있다. 스트리트형 상가로 설계해 유동인구 흡수에 용이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최고 낙찰가율은 153%, 평균 낙찰가율도 133%에 달했다.

2019년 7월 동탄2신도시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에 공급된 ‘동탄역 롯데캐슬’ 상가는 ‘프런트 캐슬 동탄’ 역시 계약시작 하루 만에 110개실이 모두 팔리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완판 된 단지의 상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더피알은 이중 주목할만한 상가 3곳을 소개했다.

먼저 한화건설의 ‘포레나 천안 두정’이다. 이 단지는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28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단지다. 이곳 상가는 입주민 및 외부 보행자에게 노출도가 좋은 주출입구와 부출입구 주변에 1개동씩 위치하며 스트리트형 상가로 배치돼 있다.

한화건설이 전북 전주 덕진구 송천동 에코시티 주상복합용지 1.2블록에 짓는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 상업시설도 분양 중에 있다. 이 상가는 대로변 코너에 들어서 입지여건을 활용해 눈에 잘 띠는 170m의 스트리트형 상가로 배치돼 있다. 두 단지 모두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분양을 완판했다.

대우건설과 경기도시공사가 동탄2신도시 A86블록에 짓는 ‘동탄레이크자연앤푸르지오’ 상가도 3월 분양에 나선다. 동탄2신도시의 랜드마크로 꼽히는 동탄호수공원을 도로 이용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 단지는 17년 분양 당시 아파트는 평균 6.71 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면서 단기간에 분양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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